코엑스에서 즉석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 추천, '사이드쇼 Side Show'

 

 

코엑스 즉석 떡볶이 맛집,

'사이드쇼 Side Show'

 
 
 
오랜만에 간 코엑스. 새로 생긴 곳도 있고, 새로 발견한 곳도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코엑스 맛집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사이드쇼 Side Show'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점이었습니다. 친구가 떡볶이가 끌린다고 하여 찾아봤어요. 먼저 말하자면 만족했습니다! 코엑스에 갔을 때 재방문도 했고요!
 

 
마블과 관련된 피규어와, 포스터가 곳곳에 배치되어 힙한 감성의 가게였습니다. 다른 만화의 피규어도 볼 수 있는데, 튀지 않고 어울리더라고요. 가게에 들어가면 직원분께서 몇 분이냐고 여쭤본 후, 자리 안내를 해주세요. 저는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으라는 답을 들었어요.

사이드 쇼 내부 공간 조금과 테이블 위에 물이 든 유리병, 접시, 컵, 집게 등 기본 세팅이 되어 있는 모습.

자리에 착석하면, 물병과 물컵, 접시, 포크, 집게 등을 세팅해 줍니다. 피클은 하얀 도자기 그릇에 알아서 담아와야 해요. 저는 매울 것을 대비해 피클을 미리 가져다 놓았어요.


A세트로 주문했어요. A세트는 즉석떡볶이 스몰 사이즈, 라면사리, 날치알&치즈 볶음밥 1인, 캔 음료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즉석 떡볶이라 설레더라고요. 맛이 어떨까 걱정이 되기도, 기대가 되기도 했어요.

사이드 쇼 A세트, 떡볶이와 라면사리, 파, 양배추, 깻잎이 한 냄비에 들어있다.

 

즉석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인덕션으로 불 올리는 것과 인테리어만 아니면, 옛날 즉석 떡볶이 집 같아요. 떡볶이 떡은 길쭉하고 얇은 밀떡입니다. 깻잎, 파, 양배추, 라면사리가 들어갔어요.

펄펄 끓고 있는 즉석 떡볶이. 열 때문에 사진이 뿌옇다.

보글보글 끓으면, 다 익으면, 인덕션 불을 약하게 설정해 줍니다. 맛은 딱 즉석떡볶이 맛! 맛있어요. 맵찔이인 저는 좀 매워서 피클 많이 먹었습니다. 배가 안 찰 것 같았는데 찼습니다.

날치알, 치즈 볶음밥 사진.

 

날치알, 치즈 볶음밥까지 먹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볶음밥이 독특한 게 떡볶이 국물에 볶음밥 재료를 넣어서 만드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로 나온다는 점 주의해 주세요. 맛은 괜찮은데 전 즉석떡볶이의 볶음밥이 먹고 싶었던 터라 아쉬웠습니다. 다 먹었지만요.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코엑스에서 즉석 떡볶이 집이 가고 싶다면, 사이드 쇼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