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주변 맛집 추천, 등촌샤브칼국수 방이 본점: 버섯 칼국수와 소고기 샤브

 

등촌샤브칼국수 방이본점

송파구청 주변 맛집,
등촌샤브칼국수 방이 본점
: 버섯 칼국수와 소고기 샤브

등촌샤브칼국수는 친구가 가고 싶다고 한 지 몇 개월이 지나서야 시간이 맞아 같이 방문했어요. 등촌샤브칼국수 방이 본점에 갔습니다. 본점이라고 하니 괜히 기대되었습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서자, 안에 계시던 직원 분께서 바로 응대를 해주셨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주문한 것 같아요. 뭘 먹을지 미리 생각해 두고 갔거든요.

등촌샤브칼국수 주문서. 판매하는 메뉴와 가격을 볼 수 있다.

 
버섯 칼국수 2인분에 소고기 샤브(호주산, 200g) 하나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각각 만원씩으로 총 삼 만원이 나왔습니다.
 
버섯 칼국수 육수는 냄비째로 나와 불에 올라갔습니다. 초록색 미나리와 버섯이 가득 들어가 있었습니다. 제가 식물을 잘 몰라서 미나리가 아닐 수도 있어요. 어쨌든 버섯 칼국수 위에는 초록 잎이 가득 올라가 있었습니다. 먹을 때 확인한 결과, 버섯도 안에 꽤 들어있었습니다. 씹는 맛이 좋았던 버섯은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을 더 맛있게 해 줬어요. 처음에 갓 먹을 때보다 나중에 먹었을 때 그윽한, 우러난 맛이 나서 칼칼한 칼국수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칼칼한 버섯칼국수가 끓고 있고, 소고기 몇 점이 들어가있다.

 
칼국수 면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그릇과 주문한 소고기 샤브가 얇게 썰어져 부채모양으로 조금씩 겹쳐져 동그란 접시를 얇게 채우고 있습니다. 계란, 다진 채소, 밥을 담은 그릇이 나와 칼국수를 다 먹은 후에 볶음밥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선홍빛의 얇게 썰어진 소고기 샤브를 국물에 넣어주고, 먹고, 됐다 싶으면 또 넣고, 초록 잎과 버섯과 함께 먹었습니다.
칼국수 면도 넣어 잘 먹었습니다.
 
여기 김치가 아삭하고 맛있어서 더 잘 먹었던 것 같아요. 김치 꼭 드셔보세요.
 

노랗게 계란 코팅된 먹음직스러운 볶음밥.

 
마지막에 볶음밥은 빠뜨릴 수 없죠? 여기서 참고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샤브 국물이랑 볶음밥 재료랑 같이 볶음밥을 만들어 주시는 줄 알았는데, 샤브 국물은 들어가지 않았어요. 대신 뽀얗게, 노랗게 계란 코팅된 먹음직스러운 볶음밥이 생겼습니다. 속을 진정시켜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소하고 순하고 맛있더라고요. 볶음밥까지 맛있게 먹은 후에 식사를 마쳤습니다.
 
 
허기진 속을 따뜻하게 꽉 채워주는 음식입니다. 맛있게 잘 먹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