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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밀양 냉면맛집 '대설면옥' 리뷰: 육전 물냉면, 소고기 육전(소)

by winter turtle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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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대설면옥

밀양 냉면맛집 '대설면옥' 리뷰:
육전 물냉면, 소고기 육전(소)



밀양 위양지에 가기 전에 냉면집에 들렸습니다. 대설면옥이라는 냉면집에 갔습니다. 검색해보니 대설면옥에서 위양지까지 차로 8분이라고 떴습니다. 위치가 괜찮고, 맛집이라는 글이 많아서 기대가 됐습니다. 또, 인기가 많아서 오래 기다렸다는 글도 많이 봐서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주말에 간 거라 더 걱정되었습니다.


주차할 때, 번호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릴 때, 밥 먹을 때까지도 인기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대설면옥 주차장에 자리를 발견해서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대설면옥 주변의 길가에 주차한 차들이 늘어져 있었습니다. 딱 봐도 벌써 사람들이 많이 왔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습니다. 6번이라 언제쯤 들어갈 수 있을까, 했는데 자리가 나고 정리하고 나서 3번을 말하셔서 생각했던 것보다 덜 기다리겠다 싶어서 안심됐습니다. 냉면이라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6번, 차례가 되어서 빈 자리를 안내받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밀양 대설면옥 메뉴판


자리를 안내받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냉면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커서 놀랐습니다. 대설면옥의 냉면과 갈비탕은 가마솥에서 직접 우려낸 육수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냉면하고 갈비탕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날이 더워서 냉면집을 찾았던 터라 저는 육전 물냉면을 선택했습니다. 원래 물냉면보다 비빔냉면을 더 좋아하는데, 매운 걸 삼가해야 해서 물냉면을 선택해야했습니다. 가격은 9,000원입니다. 소고기육전은 소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7,000원입니다.

밀양 대설면옥: 육전 물냉면, 소고기 육전(소)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온육수와 육전에 찍어먹는 노란 색 소스를 주셨습니다. 따뜻한 육수를 한 입 먹었는데 맛이 괜찮아서 냉면이 기대됐습니다. 냉면보다 따스한 소고기 육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솔직히 육전은 기대 안 했는데 따스하고 폭신하게 계란 옷이 잘 입혀져, 제공된 노란 소스에 찍어먹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냉면이랑 같이 먹으려고 하나만 먹으려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젓가락이 육전에 갔습니다.


육전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깨가 뿌려져서 나왔습니다. 육전이 얇게 세로로 길게 잘려 맨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그 밑으로 얇게 썰어진 무와 배, 오이, 녹색 면이 있고, 녹색면은 살얼음과 얼음이 동동 띄워진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육수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첫 맛은 슴슴하고 깔끔했습니다. 처음에 맛이 안 나다가 끝이 깔끔하게 끝나는데, 식초를 뿌렸습니다. 가게 안에 대설면옥 냉면은 식초를 뿌리면 더 맛있다고 적혀있는 글을 봤는데 그랬습니다. 더위가 가셨습니다. 가끔 달달한 배와 함께 먹으면 맛있었습니다.


비빔냉면을 더 좋아하는 저의 입맛에는 심심했지만, 슴슴하고 깔끔한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물 냉면을 먹다가, 따스한 육전 한 조각을 먹으니 더 좋았습니다. 대설면옥은 저에게 육전맛집이었습니다. 더운 날, 시원한 육전 냉면과 소고기 육전은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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