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맛집 추천 '시청 우동' 리뷰: 키츠네 우동, 히레카츠

거제 시청우동

거제 맛집 추천 '시청 우동'
: 키츠네 우동, 히레카츠

시청 우동에 점심을 먹으러 길을 걷고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서 있는 곳이 보였습니다. 사람들 앞에 시청 우동이있겠구나, 했습니다. 거제 맛집이라는 시청 우동.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올해 먹어보았습니다.

가게 밖, 오른쪽에 있는 대기명단에 친구가 이름과 사람 수를 적었습니다. 가게 안의 사람이 나오면, 일하시는 분이 밖으로 나와 대기명단에 있는 이름을 순서대로 불러줍니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의 사람들이 나오고 대기명단에 이름을 작성하시는 사람들이 생기고를 반복했습니다. 친구의 이름이 불렸고,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보지 않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거제 시청우동 내부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거대한 키오스크가 보였습니다. 친구가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결제를 마쳤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키츠네 우동(유부 우동)과 히레카츠입니다. 키츠네 우동의 가격은 8,000원, 히레카츠의 가격은 10,000원이었습니다. 시청 우동의 리뷰를 찾아봤을 때, 돈카츠가 맛있다는 평이 많아서 친구와 우동과 돈카츠를 주문하여 같이 먹기로 하였습니다. 안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넓었습니다. 좁아보이는데 막상 보니 테이블도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있는 편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깔끔한 나무 질감의 휴지곽과 검은 쟁반 위의 다양한 물컵, 그리고 물통이 있었습니다. 양념통도 하나 있었는데 무엇인진 모르겠습니다. 물컵에 물을 따라 마시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거제 시청우동: 히레카츠(10,000원)

히레카츠가 먼저 나왔습니다. 히레카츠와 얇게 썰어진 양배추, 빨간색 파프리카 위에 마요네즈가 올라간 샐러드와 달큰하고 묽은 돈카츠 소스가 하얀 종지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밥도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젓가락으로 히레카츠를 들어 달큰한 소스에 푹 찍었습니다. 히레카츠를 먹는데 왜 사람들이 맛있다고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부드러운 돈카츠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얇은 튀김 옷은 부숴지면서 바삭한 소리가 살아있고, 안의 얇고 부드러운 고기가 사르르 입 안에 녹아내렸습니다. 바삭하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거제 시청우동: 키츠네 우동(8,000원)

히레카츠가 나온지 얼마 안 되어서 키츠네 우동이 나왔습니다.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우동의 특성상 다른 곳보다 눈에 띄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그 동안 제가 먹은 우동 중에서는 맛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유부를 입 안 가득 한 입에 먹으니 흡수되어 있던 짭조름하고 달큰한 맛을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짭조름해서 우동 면과 국물을 입에 얼른 넣어주었습니다. 국물이 맛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